남프랑스 쇼핑의 모든 것

남프랑스 여행을 하다 보면 특히 예쁜 물건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. 하지만 늘어나는 짐과 앞으로 남은 여행에서의 기회비용을 생각하면 지금 이 물건을 사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판단이 쉽지 않지요. 남프랑스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쇼핑에 대해 제가 그 답을 드리겠습니다.

 

남프랑스 쇼핑 리스트와 장소

1. 그라스의 프라고나드 향수

• 본점은 그라스에 있습니다. 하지만 마르세유나 니스처럼 큰 도시에도 매장이 있으며 어디에서나 가격은 동일한 것 같았습니다.
• 샤를 드골 공항에도 입점해 있는데 가격은 모르겠습니다.

프라고나드

프라고나드 향수, 디퓨즈 등

 

2. 세낭크 수도원의 라벤더 제품

• 남프랑스에는 어느 마을이나 라벤더 비누, 방향제 등을 파는 곳이 많습니다. 하지만 혹시 세낭크 수도원에 가실 수 있다면 반드시 여기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. 품질도 가장 좋고 가격도 가장 쌉니다.

세낭크 수도원의 라벤더 제품

세낭크 수도원

 

3. 무스띠에 쌩뜨마리에서 화가들 그림의 접시들

• 화가들 그림의 접시는 무스띠에 쌩뜨마리에 특히 많습니다.
• 아스티에 드 빌라트처럼 가벼운 흙으로 만들어졌으며 도자기의 품질이 좋고 예쁩니다.

무스띠에 생뜨마리

화가들 그림의 접시와 남프랑스 작은 마을에서 구입한 주방소품들

 

4. 생폴드방스에서 화가들 그림 또는 그림액자

• 프랑스에는 신생화가들이 그린 그림이 많습니다. 작은 액자 그림도 집에 걸어두면 훌륭한 인테리어소품이 될 겁니다.
• 생폴드방스에 특히 퀄리티 좋은 그림과 공예품들이 많았습니다. 오른쪽 오르골은 정말 고퀄리티 제품이었는데 너무 가격이 세서 패스했습니다. 오르골 한 개가 15만 원 이상 했던 것 같네요.

생폴드방스 샵

 

5. 콜롱쥬 라 후쥬에서 주물 장식

• 제가 이 제품을 두고 살지 말지를 얼마나 고민했는지 모릅니다. 주물이니 무게가 상당하지 않겠습니까?
• 결국은 사 왔는데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. 이 주물은 콜롱쥬 라 후쥬에서만 유일하게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.

남프랑스에서 구입한 주물과 장식품

콜롱쥬라후쥬의 샵

6. 약국 화장품

• 남프랑스가 아니라 프랑스 여행에서 꼭 사 오게 되는 품목들이지요. 꼬달리와 라로슈포제는 프랑스 제품입니다.
• 남프랑스의 마르세유, 칸, 니스 등 좀 큰 도시에서는 약국 화장품 파는 곳을 종종 만나게 되실 겁니다.

약국화장품들

 

7. 마트 털기

• 프랑스에는 Monoprix, Carrefour, Auchan, Intermarche 등의 대형슈퍼마켓이 있습니다.
• 이들 슈퍼마켓에서 여행 중 필요한 식품이나 샴푸 등도 구입했고 차를 몇 통 사 와서 지인들에게 선물했습니다. 가벼워서 들고 오기 좋은 선물이라 생각합니다.

마트에서 구입한 티들

 

6. 플리마켓

• 남프랑스 예쁜 마을들을 다니다 보면 플리마켓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. 꼭 무언가를 사지 않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지요.

플리마켓

 

저에게는 쇼핑도 여행에서 매우 흥미 있는 요소입니다. 여행에서 사 온 물건을 볼 때마다 그때의 기억이 나서 행복하거든요.

여러분들도 여행에서 작은 행복을 사 오시기 바랍니다.

 

 

프랑스 파리 여행 시 쇼핑 팁, 쇼핑 장소와 리스트